드디어 떨어졌어요. Anthropic이 Claude Opus 4.7 공개한 게 지난주인데, 제가 며칠 굴려보고 적는 소감입니다. 광고 아니에요.
근데 진짜로 좋아서 그게 문제예요.
4.5에서 뭐가 바뀌었냐
소수점 하나 올린 거잖아요. 근데 이게 작은 게 아니에요. 몇 가지 진짜 뜨끔할 만한 부분이 있어요.
첫번째는 코딩 성능. SWE-bench Verified 점수가 4.5의 73%에서 81%로 뛰었어요. 몇 퍼센트 차이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체감 차이가 굉장해요. 이전엔 세 번 되묻던 게 한 번에 끝나는 느낌이에요.
직접 시켜본 것
제가 회사 고객 자동 처리 시스템 리팩토링을 시켰어요. 전체 4,200줄 TypeScript 코드. 4.5는 중간에 컨텍스트 넘쳐서 환각이 나오기도 했거든요. 근데 4.7은 한 번에 진짜 끝까지 갑니다.
1시간 일이 30분 컷으로 줄었어요. 이게 한 달 치면 진짜 시간이 많이 남아요. 구독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요.
이제 진짜로 컴퓨터를 조종합니다
Claude 구독하면 Computer Use 기능을 쓸 수 있어요. 4.5에서도 있었는데 좀 어설픈 수준이었어요. 클릭 실수 빈번했고 판단도 느렸어요.
4.7은 다릅니다. 제가 "네이버에서 굴비 검색해서 1면 뉴스 5개 요약해줘" 부탁했더니 진짜로 해줘요. 그동안 ChatGPT Operator다 Atlas다 써봤는데 이게 제일 자연스러웠어요.
궁금한 거, 가격
구독료는 그대로예요. Pro 월 20달러. API 가격도 4.5와 동일. Anthropic이 이번 판엔 가격 안 올렸더라고요. (이거 진짜 좋음.)
OpenAI GPT-5.1이 입력 토큰당 4달러까지 올린 걸 생각하면 Anthropic 정책이 소비자한테는 훨씬 좋아요.
테스트 1: 긴 글 요약
200페이지 PDF 주고 핵심 포인트 추출 시켜봤어요. 4.5는 대충 앞 30페이지에 집중하는 느낌이었어요. 4.7은 끝부분까지 골고루 읽고 "170페이지에서 앞의 명제랑 충돌하는 부분 있어요" 이런 디테일까지 잡아냈어요.
테스트 2: 한국어
이건 증거 안 남으면 안 됨. 단편소설 한 편 쓰게 해봤어요. 4.5보다 한국어 자연스러움이 확 올라갔어요. 번역투 느낌이 없어졌어요. 구어체도 이제 어색한 외국인 말투 안 나와요.
단점도 좀 적자면
느려서 답답해요. 정확히는 "기다리는 느낌"이에요. 이용자가 몰려서 시스템이 버거워하고 있을 거 같아요. 밤 피크타임에 흔히 봅니다.
근데 결과물이 진짜 좋으니까 그건 괜찮을지도. 회사 결제 라인도 단계적으로 4.7로 갈아탔어요.
결론, 몇 줄로
코딩 많이 하시면 4.7로 바로 넘어가세요. 텍스트 작업 위주면 4.5도 충분합니다. 근데 강력한 차별점은 Computer Use 기능이거든요. 이건 구독 안 하면 못 쓰니까 한 번 고려해보세요.
여러분도 써보시고 댓글로 후기 남겨주세요. 다음 편에서는 4.7 Computer Use로 자동화 몇 개 만드는 거 다뤄볼게요.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X Neo Gamma 가정 베타 후기 영상 보고 소름 돋았어요 (0) | 2026.05.13 |
|---|---|
| 엔비디아 GR00T N2 발표, 달라진 스펙 4가지만 정리합니다 (0) | 2026.05.13 |
| 보스턴 다이내믹스 Atlas 새 영상 보고 진짜 한참 멍 때렸다 (0) | 2026.05.13 |
| 테슬라 옵티머스 Gen 3 공개, 솔직히 좀 놀랐던 3가지 포인트 (0) | 2026.05.13 |
| 도요타 로봇이 빨래 개는 영상 보고 진짜 소름 돋았다 (0) | 2026.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