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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람 안 쓰는 공장이 나왔다 — 피규어 로봇 투입 현장 봤더니

zeus0317 2026. 6. 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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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봐주셨으면 하는 영상이 하나 올라왔어요. 피규어(Figure)라는 회사가 자기네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물류 창고에 풀어놓고 일 시키는 영상을 공개했거든요. 그것도 사람 작업자랑 같은 공간에서요.

저 로봇 분야 영상 거의 다 챙겨보는 편인데, 이번 건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일단 뭐가 다르냐

기존에 공장 들어간 로봇들은 대부분 정해진 동작만 반복했어요. 컨베이어 앞에 딱 서서 물건 집어 옮기고, 또 집어 옮기고. 위치 1cm만 틀어져도 멈춰버리는 그런 거였죠.

근데 피규어 02는 창고 안을 돌아다니면서 박스를 찾고, 무게 보고 양손으로 들지 한 손으로 들지 알아서 판단해요. 영상에서 박스 하나가 좀 무거웠는지 살짝 비틀거리다가 자세 바꿔서 다시 드는 장면이 있는데, 그게 진짜 사람 같았어요.

제일 신기했던 건 옆에 사람 작업자가 지나가니까 로봇이 잠깐 멈추고 길 비켜주더라고요. 이거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사람이랑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일하려면 꼭 필요한 기능이거든요.

왜 하필 물류 창고냐면

솔직히 이건 돈 때문이에요. 물류 쪽은 사람 구하기가 진짜 힘들거든요. 무겁고 단순 반복이라 다들 안 하려고 하고, 이직률도 살벌하게 높아요. 그러니까 기업들이 로봇에 돈을 쏟는 거죠.

피규어 말로는 로봇 한 대가 하루 20시간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8시간 하고 교대해야 하는데, 얘는 충전만 하면 거의 종일 돌아간다는 거예요.

근데 솔직히 이건 좀 과대광고 느낌도 있어요

20시간 일한다 해도 그게 사람만큼 빠르고 정확한지는 또 다른 문제잖아요. 영상에서는 동작이 꽤 신중해 보였어요. 빠르다기보단 조심스러운 느낌. 사람 숙련공이 휙휙 하는 속도엔 아직 못 미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영상은 회사가 잘 나온 것만 골라서 편집한 거잖아요. 하루 종일 찍었으면 분명 박스 떨어뜨리고 멈추고 그런 장면 많았을 거예요. 그건 안 보여주죠 당연히.

그래도 방향은 확실해요

몇 년 전만 해도 휴머노이드가 공장에서 일한다는 건 그냥 컨셉 영상이었어요. 근데 지금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Atlas도 현대차 공장에 들어갔고, 피규어도 물류에 들어갔고, 테슬라 옵티머스도 곧 자기네 공장에 투입한다고 하고요.

한두 군데가 아니라 동시다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게 핵심이에요.

이게 진짜 자리 잡으면 우리 일자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솔직히 그 생각도 좀 들었어요.

당장은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일부터 대체하겠지만, 그 다음은 어디까지일지 모르니까요. 이건 좋다 나쁘다 단순하게 말하기 어려운 문제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런 휴머노이드가 일자리에 들어오는 거, 반가운지 불안한지 댓글로 얘기 나눠봐요. 다음엔 옵티머스랑 피규어 둘 중에 뭐가 더 나은지 정리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