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의외였거든요. 오픈소스 영상 생성 모델 Genmo Mochi 1을 한 달 정도 돌려봤는데, Sora 2 한 달 구독료 24달러가 좀 아까워졌어요. 솔직히 좀 미쳤거든요.
오늘은 그 후기 적어봅니다.
Mochi가 뭔지 모르시는 분
Genmo가 작년에 풀어준 오픈 가중치 영상 생성 모델이에요. 10B 파라미터, Apache 2.0 라이선스. 즉 상업 사용 OK. 이게 진짜 큽니다.
Sora 2는 상업적 사용 라이선스 비싸요. 클라이언트 결과물에 쓰려면 별도 계약 필요. Mochi는 그런 거 없이 그냥 써도 돼요.
품질은 어느 정도냐
같은 프롬프트로 둘 다 돌려봤어요. "도쿄 비 오는 밤 골목길, 네온 사인 반사된 웅덩이, 우산 쓴 사람 클로즈업, 시네마틱."
Sora 2는 5초 영상이 진짜 영화 한 장면 같아요. 인물 표정까지 자연스러움. Mochi는 좀 약해요. 인물 디테일이 70~80% 수준. 근데 배경이랑 분위기는 거의 비슷해요.
광고용으로 인물 클로즈업 만들 거면 Sora. 무드보드, B-roll, 분위기 컷이면 Mochi 충분.
속도랑 비용 차이가 진짜 큼
Sora 2는 5초 영상 한 번 만드는 데 평균 3분. Mochi는 RTX 4090에서 1분 30초. 클라우드 H100 빌리면 30초 컷.
비용 — Sora 2 구독료 월 24달러. 한 달에 100개 영상 만든다고 치면 개당 24센트. Mochi는 Modal에서 H100 빌려서 돌리면 한 영상당 5센트. 5배 차이.
제가 이번 달에 마케팅용 B-roll 300개 정도 만들었거든요. Sora였으면 72달러, Mochi로 15달러. 진짜 큰 차이입니다.
설치는 좀 빡셈
이게 단점이에요. 노트북에 그냥 깔리는 게 아니에요. RTX 4090 이상 GPU 있어야 하고, VRAM 24GB 풀로 잡아먹어요.
없으신 분은 Replicate, Fal.ai 같은 서비스에서 호스팅된 거 쓸 수 있어요. 영상 한 개당 0.1~0.2달러 수준. 이게 또 Sora보다 싸요.
(저는 처음에 4070 Ti로 돌려보려다가 메모리 부족으로 두 시간 헤맸어요. 결국 클라우드 빌렸습니다.)
실전에서 어떻게 쓰냐
제가 요즘 하는 작업 패턴 — 시나리오 컷별로 프롬프트 짜고, Mochi로 30개 후보 뽑고, 그 중에 1~2개 골라서 그것만 Sora 2로 재생성. 그러면 비용 1/3로 줄고 결과는 거의 비슷.
완전히 Sora 끊은 건 아니에요. 진짜 중요한 컷은 Sora 압도적이에요. 근데 그 컷이 전체의 10%니까. 나머진 Mochi로 커버.
한국어 프롬프트는 안 됨
이건 단점. Mochi는 영어 프롬프트만 잘 먹어요. 한국어로 던지면 결과가 좀 이상함. ChatGPT로 한 번 영어로 번역해서 던지는 게 정답이에요.
Sora 2는 한국어 프롬프트 꽤 잘 먹습니다. 이건 인정.
결론
전업 영상 작가는 둘 다 써야 해요. 사이드로 영상 만드는 분은 Mochi만 써도 충분. Sora 2 24달러 구독료가 좀 아까워질 수 있어요.
참고로 Mochi 후속작 Mochi 2 출시 임박이라는 얘기 있어요. 그게 나오면 또 판도 바뀔 듯.
여러분도 한 달 써보고 어떤 작업에 잘 맞았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편에선 Mochi vs Pika 2.5 직접 비교 들고 올게요.
'AI 도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Cursor vs Windsurf 한 달 번갈아 써보고 적는 소감 (0) | 2026.05.13 |
|---|---|
| LangGraph 3개월 실전 후기, LangChain 제치고 이거 쓰는 이유 (0) | 2026.05.12 |
| Lovable.dev로 진짜 한 시간 만에 SaaS 하나 만들었다, 이거 어이없을 정도예요 (0) | 2026.05.12 |
| Mistral Large 3 vs Llama 4, 한국어 능력 진짜 누가 위일지 테스트해봤어요 (1) | 2026.05.12 |
| Claude Sonnet 4.7 한 달 써봤는데, Opus랑 진짜 다른지 솔직히 적어봤어요 (0) | 2026.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