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인디 카페 오픈한다고 30초짜리 인스타 광고 영상 만들어달라고 했거든요. 예산이 진짜 0원이라 그냥 AI로 한 번 해봐야지 했는데, 처음엔 Sora 2 가려다가 Runway Gen-4도 같이 써봤어요.
결론. 인디 카페 광고 정도라면 Runway가 더 잘 맞았어요. 의외였어요.
Runway Gen-4 특징
제일 큰 차별점은 캐릭터 일관성이에요. 같은 캐릭터를 여러 장면에 일관되게 넣는 기능이 진짜 잘 돼요. 첫 장면에서 만든 사장님 얼굴이 두 번째, 세 번째 장면에서도 똑같이 나와요.
Sora 2는 이 부분이 아직 약해요. 5초 단위 클립 하나하나는 영화 같은데, 연결되는 클립 두 개에서 같은 인물이 안 잡혀요.
그리고 Motion Brush 기능. 정지 사진 한 장 올리고 "여기는 움직여, 여기는 가만히" 이런 식으로 부분 애니메이션 가능해요. 카페 영상에서 "사장님은 가만히, 커피잔에서 김만 올라가게" 이런 거 만들 수 있어요.
실제 작업 과정
먼저 사장님 사진 한 장 받았어요. 그걸로 Runway에 캐릭터 등록. 그다음 30초 영상을 5초 단위로 6개 컷으로 나눠서 각각 생성. 마지막에 캡컷에서 이어 붙이고 음악 넣었어요.
작업 시간이 진짜 압축적이에요. 처음 시도라서 좀 더 걸렸는데도 3시간. 익숙한 사람은 한 시간이면 끝낼 거에요.
근데 단점도 있어요
물리적인 디테일에서 Sora 2에 밀려요. 예를 들어 컵에서 김이 올라오는 장면. Runway는 김이 직진 위로 올라가는데, Sora 2는 공기 흐름 받아서 살짝 휘는 게 자연스럽게 나와요.
그리고 한국 카페 분위기 묘사가 약간 어색해요. "여의도 카페" 같은 프롬프트 넣어도 결과물은 일본 카페나 도쿄 카페 비슷하게 나와요. 한국적인 무드 잘 안 잡혀요.
요금
Standard 월 15달러. 625크레딧. 5초 영상 한 개에 5크레딧 정도 들어가니까 한 달에 100개 넘게 만들 수 있어요.
Pro는 35달러인데, Pro부터 워터마크 빠지고 1080p 가능해요. 사이드 프로젝트면 Standard, 상업적으로 쓰려면 Pro 필수에요.
결과적으로
친구한테 영상 보냈더니 "이거 진짜 AI로 만든 거 맞아?" 하면서 좋아하더라고요. 카페 인스타에 올렸는데 댓글에서도 다들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어요. 사장님 캐릭터가 일관되게 나오니까 진짜 영상 같았나봐요.
여러분도 자영업 사장님이거나 인디 콘텐츠 만드시는 분이면 Runway 한 번 진짜 추천드려요. 다음 편에서는 Runway Motion Brush 활용법 디테일하게 다뤄볼게요. 댓글로 어떤 장르의 영상 만드시고 싶은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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