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거 한 번 봐주세요. 진짜 두 달동안 매일 둘 다 켜놓고 번갈아 썼거든요.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좋은데, 손가락 가는 방향이 점점 한 쪽으로 굳어지더라고요.
저는 풀스택 개발자이고, 주로 TypeScript + Python 환경이에요. 이 글은 "어떤 게 더 좋다"가 아니라 "어떤 사람한테 뭐가 맞다" 결의 후기에요.
Cursor 1.0이 잘하는 것
코드베이스가 커지면 Cursor가 확연히 강해요. 제가 다루는 모노레포가 한 25만 라인쯤 되는데, "이 함수 호출하는 곳 다 찾아서 시그니처 바꿔줘" 했을 때 Cursor가 더 정확해요. Composer 모드에서 한 번에 8개 파일 동시 수정해주는 그림이 깔끔해요.
Tab 자동완성도 진짜 무서운 수준이에요. 줄 끝에 변수 하나 입력하면, 제가 평소 짜는 패턴을 학습해서 다음 다섯 줄을 정확히 예측해주거든요. 처음 한 주는 어색했는데, 한 달 지나고 나서는 이 기능 없으면 코딩 못할 정도가 됐어요.
Windsurf가 더 강한 부분
Windsurf는 새 기능 만들 때 좀 더 부드러워요. Cascade라고, 에이전트가 알아서 파일 만들고 npm install까지 돌려주거든요.
예를 들어 "Stripe 결제 모듈 추가해줘" 했더니, Windsurf는 라이브러리 설치 → env 파일 수정 → API 라우트 작성 → 클라이언트 훅 추가 순으로 알아서 다 했어요. Cursor도 비슷하게 되긴 하는데, 중간에 한 번씩 멈추고 "다음 단계 진행할까요?" 물어요.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라 그게 좀 불편해요.
가격 차이 있을까
둘 다 월 20달러 Pro 요금제 기준으로 비슷해요. 다만 모델 사용량에서 차이가 나요.
- Cursor Pro: 빠른 요청 500회/월 + 느린 요청 무제한
- Windsurf Pro: 프롬프트 크레딧 500개 + 액션 크레딧 1500개
- 실제 체감상으로 Cursor가 쓰레기리지에 좀 더 너그러움
- 고가 모델(Opus, GPT-5)은 둘 다 추가 과금
저는 두 달 동안 Cursor에서 한 번도 한도에 걸린 적이 없어요. Windsurf는 둘째 주에 한 번 액션 크레딧 다 써서 다음 결제일까지 기다린 적이 있어요.
한국어 처리
이건 두 도구 다 비슷한데, 주석을 한국어로 달아도 코드 컨텍스트 이해는 잘 해요. 다만 변수명까지 한국어로 쓰면 둘 다 좀 헤매요. (당연히 그래야 정상이긴 한데)
결론적으로
저는 결국 Cursor 메인, Windsurf 서브로 정리됐어요. 큰 코드베이스 만지는 일이 많아서요. 근데 사이드 프로젝트 새로 시작할 때는 Windsurf 켜요. 처음부터 골격 잡아주는 데에 더 빠르거든요.
여러분도 둘 다 한 달씩 무료체험 돌려보고 댓글로 후기 남겨주세요. 다음 편에서는 Cursor에서 진짜 유용했던 단축키 톱 10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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