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2시에 Suno v4로 로봇 안내 음성 만들고 있었어요. 소름 돋았어요.
제가 만드는 로봇 관련 프로젝트에서 항상 고민이에요. "안내 음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성우가 녹음하자니 돈이 좀 들고, TTS는 너무 기계적이고. 이번엔 한번 Suno로 가보자 싶어서요.
Suno는 노래 만드는 거 아닌가요?
맞아요, 기본적으로는 AI 음악 생성 도구예요. 근데 v4에서부터 "인스트루멘탈 없이 보컬로만" 생성하는 옵션이 생겼는데, 이게 핵심이에요. 가사만 쓰고 "Spoken Word" 설정으로 돌리면 그냥 내레이션이 나와요.
한국어도 이제 진짜 자연스러워졌어요. v3까지는 발음이 좀 이상한 구간이 많았는데, v4는 90% 이상 사람이 녹음한 거랑 구분이 안 돼요.
실제로 테스트해본 문장들
제가 짠 테스트한 건 이런 거에요:
- "우측 방향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주변을 주의해주세요."
- "배터리 잔여량 30%, 충전소로 이동합니다."
- "경아하는 고객님, 주문하신 메뉴는 잠시 후 준비됩니다."
- "소쉽과 소화제는 5번 선반에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네 개 다 90점 이상. 성우한테 의뢰했으면 한 문장당 최소 5만원 넓게 나올 필요한 걸 0원으로 결제했죠. (이거 실화)
한계도 분명해요
장점만 그대로 다 쓰는 건 아니에요. 특히 일정에 감정이 들어가면 가끔 어색해져요. "다치셨어요? 괜찮으세요?" 같은 걸 시키면 조금 노래하듯한 톤이 나와요. 그래서 "그냥 안내문" 쓰는 게 제일 안전해요.
또 한 가지, 긴 문장은 생성이 느려요. 30초 정도의 장문은 1분 넘게 걸리고, 웨이팅 타임이 길 땐 한 번에 5분 기다린 적도 있었어요.
결제 관련해서
무료 티어에서는 하루 5곡까지 생성돼요. 상업적 용도로 쓸 수는 없고요. Pro 요금제는 월 10달러인데, 상업 사용이 가능하고 월 500곡까지 만들 수 있어요.
로봇 안내 음성 용도라면 Pro로 충분해요. 한 명의 성우를 고용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요.
마지막으로 공유할 꿀팁
가사 프롬프트 쓸 때 "Korean female narrator, calm, professional" 같은 메타 태그를 꼭 넣어주세요. 말투나 목소리 스타일이 훨씬 안정적이에요. 스타일 레퍼런스 업로드 기능도 그냥 활용하면 틀림없어요.
여러분도 특수한 용도의 음성이 필요하시면 Suno v4 한번 돌려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이 음성을 로봇 하드웨어에 실제로 올리는 방법까지 다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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